2020-02-14 ~ 2020-02-16 코로나로 사람 없던 완벽한 제주도 여행
2020-02-14 코로나19 초반.
그 시절의 제주도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공항에서도 렌트카 업체에서도 도로 위에서도 관광객 찾기 어려울 정도였고.
사람 있어도 좋은 제주도지만, 사람 없던 제주도 너무도 완벽했습니다.
1일차
공항 -> 델문도 비치웨이브점 -> 해안도로 -> 명진전복 -> 유채밭 -> 아쿠아플래닛 -> 숙소
일단 바다를 보고 움직여야, 머리가 제주도 왔다고 인식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자주가는 공항에서 가까운 델문도....
카페 앞 바다 저 멀리 나 ㅋㅋ
지금은 이렇게 사람 없는 모습 상상하기 어려운 제주도ㅜ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니 어디서 본듯한 핫플이...
명진전복
여기도 대기라곤 없었지.....
아쿠아 플래닛으로 가던 해안도로가에 피어있던 예쁜 유채꽃 밭
한참을 사진찍고 다시 이동했습니다.
멀리 우도가 보이던 멋진바다.
INFP 가 만족하는 사진
그 멋진 바다에 내가 박혀있어야 만족하는 ESTJ 의 사진
그리고 아무도 없던 아쿠아플래닛에서
황홀한 바다풍경을 보았습니다.
2일차
숙소 -> 이호테우 -> 놀맨 -> 랜디스도넛 -> 차귀도배낚시(고등어) ->인디안섬머
일찍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휴가니까!!
천천히 일어나 조식을 먹고 점심즈음 움직였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말 두마리
그리고 멋진바다
제주 겨울 바람맞고 떨었더니
더 맛있었던 꽃게라면
무한도전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우린 그냥 랜디스 도넛가다 먹은 곳.
랜디스 도넛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아주 맛있는 그 뭐랄까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불량한 맛 이랄까?
아주 훌륭한 녀석입니다.
배도 가득 채웠고 이제 오늘의 메인 이벤트
차귀도 달래 배낚시 체험
어렵지 않았습니다.
선장님이 고기가 많은 곳에 배를 세워주십니다.
우리는 낚시대를 내리고.
낚시줄엔 반짝이는 끈들과, 여러개의 바늘이 달려있습니다.
이 반짝이는 끈을 고기 비늘 빛반사로 착각한 고등어가 바늘을 뭅니다.
올렸다 내렸다를 두어번 반복하면 어김없이 고등어가 입질을 합니다
너무 재밌었지만, 다 서울들고 갈 수도 없기에
그만 잡기로 하였습니다.
배위에서 선장님이 내가 잡은 고등어로 회를 쳐주셨습니다.
이때부터입니다....................
전 고등어 회를 차귀도에서만 먹습니다.............
겨울 바다 고등어 회 루틴
차귀도 선착장 근처 어느 수평선이 보이던 바다
대만족
숙소에서 쉬다가 마지막 밤이 아쉬워 근처에 와인 한잔 하러 나왔습니다.
첫 인상은 무인도에 착륙한 거친남성이
야생에서 획득한 것으로 만든 공간 같은 느낌
와인과 커피와..... 사장님의 특별 허가로
랜디스 도넛을 곁들였습니다.
속은 푸딩처럼 부드러운 츤데레 거친 사장님
3일차
숙소 수영장 -> 공항
마지막 날은,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여자친구는 재워두고
혼자 호텔 옥상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2월의 추운 날씨
겨울바다 보며 뜨신물에서 수영하는 기분
우리의 두번째 여행은 이렇게 끝
여행을 통해 더 많이 좋아하게 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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