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4 산후조리원 가방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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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예정일은 8월 13일. 7월 24일이 되니, 이제 내일 당장 아기가 태어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시기가 되었습니다.  언제든 출산을 위해 병원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바빠졌습니다. 출산을 위해 한 번 병원에 가게 되면, 이후 산후조리원까지 포함하여 약 3주 가까운 시간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산 가방을 최대한 철저하게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하였고, 인터넷에서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며 출산 가방의 필수품들을 꼼꼼히 정리하였습니다. 출산 가방 필수품 정리 1. 산모용 준비물    신분증 및 병원 서류 (진료카드, 보험서류 등)    편한 수유 원피스 또는 잠옷 2~3벌    속옷 및 수유 브라, 수유 패드    산모 패드 및 생리대 (출산 후 출혈 대비)    세면도구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수건 2~3장    물티슈 및 티슈    보온 양말 및 슬리퍼    가벼운 겉옷 (산후 한기가 들 수 있음)    스킨케어 제품 및 립밤 (출산 후 피부 건조 대비)    휴대용 선풍기 (병실 온도 조절 대비) 2. 신생아용 준비물    신생아용 속싸개 2~3장    배냇저고리 및 손싸개, 발싸개    신생아용 기저귀 및 물티슈    젖병 및 분유 (모유 수유가 어려울 경우 대비)    턱받이 및 가제손수건 5~10장    아기 로션 및 베이비 오일 3. 기타 준비물    휴대폰 충전기    간단한 간식 및 음료    보호자(남편) 준비물 (간단한 갈아입을 옷, 세면도구 등)    병원비 및 산후조리원 비용 결제 카드 출산이...

2024-07-20 친구들에게 받은 선물들- 닥터브라운 젖병, 아가방 옷, 압소바 옷, 그럼에도 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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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만삭 선물로 닥터브라운 젖병과 아가방 옷, 압소바 옷, 그리고 '그럼에도 육아' 책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것들이 단순한 물건으로만 느껴졌지만, 막달에 접어든 지금은 그 의미가 조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뱃속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을 우리 아기가 곧 이 젖병을 물고, 이 작은 옷을 입게 될 것이라 생각하니, 그저 선물이 아니라 우리 아이를 위한 특별한 준비물처럼 느껴졌습니다.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이라는 점도 더 애틋하게 와닿았습니다. 이제 출산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하나하나 소중히 정리해 두었습니다. 곧 태어날 우리 아기가 이 선물들을 사용할 날이 기다려집니다.

2024-07-19 36주차 정기검진 후 여의도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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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주 차 정기 검진은 평일이라 반차를 내고 다녀왔습니다. 태아 안심 검사부터 초음파 검사까지 여러 검사를 무사히 마쳤고, 결과도 모두 좋게 나와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내는 저를 근무지인 여의도까지 차로 데려다주겠다고 했고, 여의도에 온 김에 함께 저스트텐동에서 텐동을 먹고, 제가 여의도 근무자로서 추천하는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셨습니다. 이후 저는 출근하였고, 아내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저 평범한 하루 같지만, 임신 36주 차가 되니 모든 소소한 순간들이 더욱 소중하고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2024-07-15 산책겸 도서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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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에게도 운동이 필요하기에 산책을 겸해 동네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니 어느새 도서관이 보였고, 우리는 도서관에 들러 구경을 하였습니다. 임신 초반에 열심히 읽었던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를 다시 펼쳐 들고, 10개월이라는 긴 여정의 막바지인 9개월 차에 남은 한 달 동안 해야 할 일을 정독하듯 읽어 보았습니다. 9개월 차 남편이 해야 할 일은 대부분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마음에 새기고, 중요한 부분을 휴대폰에 메모하며 남은 한 달을 잘 보내기 위한 정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산책 #도서관 #9개월차 #행동요령 #주의점

2024-07-12 태담하며 장난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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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배에 얼굴을 대고 배 속의 아기에게 태담을 하였습니다.  건강하게 잘 태어나길 바라며, 아무 걱정 말고 세상으로 나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아직 얼굴도 모르지만 사랑해 #태담

2024-07-06 ~ 2024-07-07 태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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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 한 달 전, 우리는 태안으로 둘만의 마지막 여행을 떠났습니다. 태안 바다가 보이는 펜션 바다가 되고 싶은 비에서 머물며 편안하게 경치를 감상하고, 둘만의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만삭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고, 들리는 소리엔 임신 9개월이면 병원에서 30분 이상 떨어진 곳으로 가지 말라는 말도 있었지만, 우리는 그냥 떠나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해바라기와 라벤더 꽃을 구경하며 한참을 보냈고, 펜션 앞 넓은 잔디 마당에서 바다를 마음껏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콩이와 함께 셋이 오겠지요. 지금도 좋지만, 셋 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 다른 한켠에는 다시는 둘만의 이런 시간을 보내지 못할 것 같아 아쉽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콩이를 맞을 준비를 해갑니다.

2024-07-02 혼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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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35주 차가 될 때까지 혼인신고를 미뤄왔습니다. 급할 것도 없었고, 혼인신고서에 증인 서명을 받아야 하는 항목이 있었는데, 그 싸인을 받기가 귀찮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증인은 엄마, 아빠, 누나, 회사 동료 등 누구에게나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은 항목이지만, 이를 부탁하려고 직접 만나러 가는 것이 번거로웠습니다. 게다가 미루다 보니 계속 깜빡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마음을 먹고 혼인신고를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내가 방문한 동사무소에서는 사망·혼인·이혼 신고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개념이지만, 만남과 이별, 그리고 영원한 이별이라는 점에서 같은 범주로 묶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인신고를 제출하기 전, 아내와 나는 결혼식장에서 했던 것처럼 서로에게  "영원히 나를 사랑하겠습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서로 동의한 후, 직원분께 혼인신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법적으로도 진짜 부부가 되었습니다. 기분이 묘했습니다. 혼인신고서 양식 항목 1. 신고인 정보 (혼인 당사자와 배우자)    1) 성명    2) 주민등록번호    3) 주소    4) 본적    5) 연락처 2. 혼인신고 내용    1) 신고인과 배우자가 법적으로 혼인함을 신고한다는 내용    2) 신고인 및 배우자 서명 또는 날인    3) 혼인 당사자 두 사람의 서명 또는 도장    4) 증인 정보 (2명 필요)       (1) 성명       (2) 주민등록번호       (3) 주소       (4) 서명 또는 날인       (5) 첨부 서류 (필요 시) #혼인신

2024-06-30 아기옷 빨래, 변색 살균 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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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주에 접어드니 몸도 마음도 이제 아기가 내일 태어나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아가 발로 갈비뼈를 강하게 차면, 마치 그대로 출구로 빠져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동안 지인들에게 받은 선물이나 불용품들을 모아두기만 했지만, 이제는 그것들을 깨끗이 세탁하고 배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출산하게 되면 정리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받은 물건들 중 가장 많은 것은 아기 옷이었습니다. 하지만 아기 옷들은 보통 모유나 분유가 묻었던 옷들이라, 당시에는 깨끗하게 세탁했더라도 5~6개월이 지난 지금 보니 단백질에 의한 오염으로 변색된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바로 인터넷을 검색하여 아기 옷 변색 및 살균 세탁법을 찾아보았습니다. 바로 욕조에 옷을 담가 과탄산소다, 베이킹파우더, 구연산을 활용한 세탁을 시작하였습니다. 얼마나 넣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많이 넣었습니다.ㅎ 이렇게 두어 시간 담가두면 엄청난 양의 구정물이 나왔고, 오염이 빠져 마치 새 옷처럼 깨끗해졌습니다. 남편과 함께 하루 한 욕조씩, 총 5일 동안 세탁한 후 사이즈별로 분류하여 장롱에 정리하였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직후 입을 예쁘고 작은 옷들을 하나씩 만져보며, 출산 후의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았습니다. #아기옷 #빨래 #출산 #준비 #세탁

2024-06-25 33주차_태동

  2024-06-25 33주차_태동 임신 전에는 태동이란 작은 움직임을 집중해서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직접 경험해보니, 아이가 배라는 운동장에서 쿵쾅쿵쾅 뛰어다니는 듯한 느낌입니다. #33주차 #태동

2024-06-24 32주차_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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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4 32주차_배 상태 #점점 #무거워지는 #배 #32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