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4 브로콜리너마저 팬으로 둔갑
2020-07-04 브로콜리너마저 공연
우린 음악취향도 다르고 즐기는 방법도 다르다
멜론 100 중 일단 빠른비트이며 밝은 노래면 들어보는 나
느릿느릿 지겹다 싶은 노래를 좋아하는 여자친구
브로콜리너마저 왕 팬이다.
님 "가사를 들어 좀. 의미가 있는거야!!!!"
나 "나 그정도 멀티는 잘 안돼... "
님 "시인들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노래야. 감정으로 들어보라고!!"
나 "........."
가끔 음악을 들으며 드라이브 하던 중 노래를 스킵하게 되면
둘 중 하나는 상처를 입는다.
"넘긴다" 하고 넘겨야 한다ㅋㅋㅋㅋ
집 근처 성북동 한옥 카페에서 데이트를 중 이었다.
성북동 과일카페 58.4 - 네이버 지도 (naver.com)
님 "7월은 내가 계획짜는 달인거 알지? 공연가보자"
나 "오 나 공연 한번도 안가봤잖아 한번 가보고싶었어 누구야?"
님 " 맞춰봐"
나 "싸이? 흠뻑쑈?"
님 "브로콜리 너마저"
헐...
주섬주섬 옷을 꺼내서 내려놓는다.
"입어봐"
님 "공연가서 노래 하나도 모르면 재미없어. 2곡 외워"
나 "외우기까지???"
님 "응 난 유자차, 보편적인 노래 좋아해"
브로콜리 너마저 2 곡을 아는 사람이 되었고
열성팬으로 둔갑되어 공연을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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