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36주차 정기검진 후 여의도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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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주 차 정기 검진은 평일이라 반차를 내고 다녀왔습니다. 태아 안심 검사부터 초음파 검사까지 여러 검사를 무사히 마쳤고, 결과도 모두 좋게 나와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내는 저를 근무지인 여의도까지 차로 데려다주겠다고 했고, 여의도에 온 김에 함께 저스트텐동에서 텐동을 먹고, 제가 여의도 근무자로서 추천하는 카페에 가서 커피도 마셨습니다. 이후 저는 출근하였고, 아내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저 평범한 하루 같지만, 임신 36주 차가 되니 모든 소소한 순간들이 더욱 소중하고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2024-07-15 산책겸 도서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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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에게도 운동이 필요하기에 산책을 겸해 동네를 한 바퀴 돌았습니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 보니 어느새 도서관이 보였고, 우리는 도서관에 들러 구경을 하였습니다. 임신 초반에 열심히 읽었던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를 다시 펼쳐 들고, 10개월이라는 긴 여정의 막바지인 9개월 차에 남은 한 달 동안 해야 할 일을 정독하듯 읽어 보았습니다. 9개월 차 남편이 해야 할 일은 대부분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며 마음에 새기고, 중요한 부분을 휴대폰에 메모하며 남은 한 달을 잘 보내기 위한 정리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산책 #도서관 #9개월차 #행동요령 #주의점

2024-07-12 태담하며 장난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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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배에 얼굴을 대고 배 속의 아기에게 태담을 하였습니다.  건강하게 잘 태어나길 바라며, 아무 걱정 말고 세상으로 나오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아직 얼굴도 모르지만 사랑해 #태담

2024-07-06 ~ 2024-07-07 태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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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 한 달 전, 우리는 태안으로 둘만의 마지막 여행을 떠났습니다. 태안 바다가 보이는 펜션 바다가 되고 싶은 비에서 머물며 편안하게 경치를 감상하고, 둘만의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만삭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고, 들리는 소리엔 임신 9개월이면 병원에서 30분 이상 떨어진 곳으로 가지 말라는 말도 있었지만, 우리는 그냥 떠나기로 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해바라기와 라벤더 꽃을 구경하며 한참을 보냈고, 펜션 앞 넓은 잔디 마당에서 바다를 마음껏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에 올 때는 콩이와 함께 셋이 오겠지요. 지금도 좋지만, 셋 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마음 다른 한켠에는 다시는 둘만의 이런 시간을 보내지 못할 것 같아 아쉽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콩이를 맞을 준비를 해갑니다.

2024-07-02 혼인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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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35주 차가 될 때까지 혼인신고를 미뤄왔습니다. 급할 것도 없었고, 혼인신고서에 증인 서명을 받아야 하는 항목이 있었는데, 그 싸인을 받기가 귀찮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증인은 엄마, 아빠, 누나, 회사 동료 등 누구에게나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어렵지 않은 항목이지만, 이를 부탁하려고 직접 만나러 가는 것이 번거로웠습니다. 게다가 미루다 보니 계속 깜빡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마음을 먹고 혼인신고를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내가 방문한 동사무소에서는 사망·혼인·이혼 신고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개념이지만, 만남과 이별, 그리고 영원한 이별이라는 점에서 같은 범주로 묶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혼인신고를 제출하기 전, 아내와 나는 결혼식장에서 했던 것처럼 서로에게  "영원히 나를 사랑하겠습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서로 동의한 후, 직원분께 혼인신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법적으로도 진짜 부부가 되었습니다. 기분이 묘했습니다. 혼인신고서 양식 항목 1. 신고인 정보 (혼인 당사자와 배우자)    1) 성명    2) 주민등록번호    3) 주소    4) 본적    5) 연락처 2. 혼인신고 내용    1) 신고인과 배우자가 법적으로 혼인함을 신고한다는 내용    2) 신고인 및 배우자 서명 또는 날인    3) 혼인 당사자 두 사람의 서명 또는 도장    4) 증인 정보 (2명 필요)       (1) 성명       (2) 주민등록번호       (3) 주소       (4) 서명 또는 날인       (5) 첨부 서류 (필요 시) #혼인신

2024-06-30 아기옷 빨래, 변색 살균 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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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주에 접어드니 몸도 마음도 이제 아기가 내일 태어나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태아가 발로 갈비뼈를 강하게 차면, 마치 그대로 출구로 빠져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동안 지인들에게 받은 선물이나 불용품들을 모아두기만 했지만, 이제는 그것들을 깨끗이 세탁하고 배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출산하게 되면 정리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받은 물건들 중 가장 많은 것은 아기 옷이었습니다. 하지만 아기 옷들은 보통 모유나 분유가 묻었던 옷들이라, 당시에는 깨끗하게 세탁했더라도 5~6개월이 지난 지금 보니 단백질에 의한 오염으로 변색된 부분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바로 인터넷을 검색하여 아기 옷 변색 및 살균 세탁법을 찾아보았습니다. 바로 욕조에 옷을 담가 과탄산소다, 베이킹파우더, 구연산을 활용한 세탁을 시작하였습니다. 얼마나 넣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많이 넣었습니다.ㅎ 이렇게 두어 시간 담가두면 엄청난 양의 구정물이 나왔고, 오염이 빠져 마치 새 옷처럼 깨끗해졌습니다. 남편과 함께 하루 한 욕조씩, 총 5일 동안 세탁한 후 사이즈별로 분류하여 장롱에 정리하였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직후 입을 예쁘고 작은 옷들을 하나씩 만져보며, 출산 후의 행복한 미래를 그려보았습니다. #아기옷 #빨래 #출산 #준비 #세탁

2024-06-25 33주차_태동

  2024-06-25 33주차_태동 임신 전에는 태동이란 작은 움직임을 집중해서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직접 경험해보니, 아이가 배라는 운동장에서 쿵쾅쿵쾅 뛰어다니는 듯한 느낌입니다. #33주차 #태동

2024-06-24 32주차_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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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4 32주차_배 상태 #점점 #무거워지는 #배 #32주차

2024-06-23 일산 베이비파스텔 만삭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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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3 일산 베이비파스텔 만삭사진 일산차병원과 일산그레이스 산후조리원 계약 특전으로, 일산 베이비파스텔에서 만삭, 베이비본, 50일, 100일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촬영인 만삭 사진을 찍는 날이었습니다. 촬영을 앞두고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컨셉을 검색하며 신중하게 선택하였고, 예쁜 의상을 대여하여 기대하는 마음으로 스튜디오를 방문하였습니다. 메이크업을 마친 후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부부는 웃는 것이 서툴러, 웨딩 촬영 당시 신랑 신부가 자연스럽게 웃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유튜브 영상을 보며 연습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오늘 촬영에서도 자연스럽게 웃으며 즐겁게 임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이 끝난 후, 고객 응접실에서 사진이 곧 공개된다는 안내를 받았고, 갑작스럽게 영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촬영한 사진은 약 200여 장이었으며, 계약을 하면 원본과 함께 4장을 직접 선택할 수 있지만, 계약하지 않을 경우 업체 측에서 임의로 2장을 선택해 제공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병원과 산후조리원의 특전이라 하여 방문했을 뿐, 사진이 꼭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기에 원본을 조건으로 영업하는 방식이 불쾌하게 느껴졌습니다. 더욱이 아내는 자신의 사진이 오은영 박사님처럼 나왔다며 많이 화를 냈습니다. 결국, 우리는 업체 측에 임의로 선택해달라고 요청한 후 그대로 귀가하였습니다. 유쾌하지 못한 하루였습니다.

2024-06-25 33주차_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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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25 33주차_배 상태